2 years ago아직도 그곳에 있을꺼같고,
흥분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아직도 구간구간별로 꺼내먹었던 훈련들,
구간구간마다 들려오던 응원소리,
오늘 친구로부터 받은 사진속에
@daily__bobae 로부터 받은 사진속엔 심박이 189까지 뛰는듯하다💓
34KM까지 함께달려준 @free.inki 인기,
12km에업힐,
잔잔했던 업다운,
출발전부터 말들이 많아서 너무나 무섭게 느껴졌던
업힐이 실상은 내가느끼기엔 예상밖이였고,
수없이 외쳤던 "하나,하나"의 외침이 42.195km가 되었다.
운동장에 들어서며 흘렸던 감격의 눈물은
40년을 살면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못한 벅찬 눈물임에는 분명했다.
어디서 그런힘이 다시나왔을까?
트렉을 도는 42km달린 나는 다시 시작할수있는 힘이 생겼고, 끝이 보였다.
마지막 수서지점에서의 업힐이 대회 막바지 힘든구간임을 알았을땐 응원에 힘이 케이던스의 굴림을 활발하게해주었고,
천호쯤을 달릴때쯤 A그룹에있던 파란풍선310페이서를 만났을땐 나도 서브3주자가 될수도 있겠다.
라는 첫번째 다짐을 나에게 주기에 충분했다.
함께달리며 업힐,바람막음 모든걸다해준 인기.
너무 고마웠어⭐️
포도당 사탕을 입에물고 급수대에 물이 없었다.
가루가되어 목이 간질거리기 시작할때 건내준 약병에 물이 세상 어느 급수보다 달고,고마웠어.
34KM지점에서 "형 먼저가세요"라고했을때
그때까지도 너때문에 가볍게 달릴수있었어.
다시한번 이자리에서 고마움을 전합니다⭐️
쉽게 잊고싶지않은 기억들을 오늘 여기저기서 보내주사 사진들을보며 곱씹어봅니다💚
혼자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들을 오늘도 꺼내먹으며
행복한 미소를 짖습니다.
우리 가족들💚, 마라닉액터스 식구들💚, 구독자여러분💚, 응원해주신분들💚, 권은주사단💚
모두모두⭐️
오늘도 행복 가득한 하루 보내세요💚
#godbless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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